[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영상위원회가 올해도 지역 창작자를 위한 장·단편 영화 제작 지원에 나선다.

청주영상위는 다음달 22일까지 올해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인 '씨네마틱#청주' 공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씨네마틱#청주'는 청주의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기획한 사업이며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원 분야는 극영화·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다. 

단편(40분 미만)과 장편(40분 이상)으로 나눠 진행하며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인상된 단편 최고 500만원, 장편 최고 3000만원이다.

지원금 사용 범위는 부문 별로 다르다.

지원 결정작 중 '한국영상위원회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조건에 부합되는 작품은 창작자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지원매칭 후보작으로도 추천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청주시 거주자나 청주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작품 내 배경이 청주이거나 청주지역 로케이션이 일정 비율 이상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22일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이나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atsu22@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상언 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씨네마틱#청주'를 진행하며 지역에 역량 있는 창작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했고, 그 믿음으로 올해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었다"며 "영화 제작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19-10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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