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4월 다섯 번째·5월 첫째 주

▲ 충청일보 1970년 4월 28일자 1면.

[신홍균기자] 이 기간엔 여당인 공화당이 1971년 총선을 앞두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2000년대 전에는 환자가 약 0.5% 사망했으나 이후부턴 현저히 줄어든 1군 법정 전염병 이질로 인한 사망자가 충북도내에 발생하기도 했다.
 
△1970년 4월 28일

'共和(공화) 來年選擧作業(내년선거작업) 本格化(본격화)' 제하의 기사가 이날의 1면 머리에 올라있다.

내용은 '共和黨(공화당)은 71年(년) 총선을 앞두고 全國(전국) 1백46個(개) 地區黨(지구당) 중 서울을 비롯한 31個(개) 未創黨(미창당) 및 院外地區黨(원외지구당)의 委員長(위원장)을 內定(내정) 5月(월) 1日(일)부터 全國的(전국적)인 改(개)편대회에 들어간다'이다.

地方版(지방판)인 2면에는 제목이 '無醫村(무의촌) 해소 말뿐'인 기사가 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무의촌 해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세운 괴산군 관내 장연 송면 소수 사리 등지의 공의진료소는 5년이 넘도록 의사가 배치 안되어 면민들은 많은 불편을 사고 있어 당국의 대책이 절실히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3면 머리는 '痢疾(이질)로 두 어린이 숨져'다.

기사는 '지난 18일 옥천군 이원면 원동부락에 괴질이 발생 2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져 한때 보건당국을 긴장시켰다. 이 괴질은 27일 군 보건당국에 의해 이질임이 판명되었다'는 설명이다.
 
△1970년 5월 3일

1면 머리에는 '協商關聯(협상관련)없이 獨自登院(독자등원)' 제하의 기사가 자리하고 있다.

'柳珍山(유진산) 신민당 代表委員(대표위원)은 2일 상오 與(여)·野(야) 協商(협상)에 있어서 兩黨(양당) 총무 간에 합의된 事項(사항)의 國會(국회) 통과 여부는 共和黨(공화당) 朴正熙(박정희) 총재의 양식에 맡겨두기로 하고 新民黨(신민당)은 國會法(국회법) 第八條(제8조) 一項(1항)에 따르는 즉각적인 國會(국회)소집을 李孝祥(이효상) 국회의장에게 要請(요청)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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