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제천역 스토리 7788 공모전’

▲ 향수의 제천역 스토리 7788 공모전 홍보 포스터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은 중앙·태백·충북선이 교차하는 중부내륙철도 요충지다.

과거 1960년대부터 석탄, 시멘트 등 기간산업 물류 수송의 약 70%를 담당할 정도로 대한민국 철도 역사를 간직하며 역세권이 발달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1941년 중앙선 개통을 계기로 철도와 함께한 지난 80년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제천역과 관련된 향수와 그리움이 담긴 자료를 집대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제천시가 제천역을 거쳐 간 수많은 삶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자료를 발굴·수집하는 ‘향수의 제천역 스토리 7788 공모전’을 연다.

시는 ‘철로역정(鐵路歷程)…들려주세요, 제천역과 함께한 우리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제천역(驛)과 관련된 역사, 문화, 관광, 인물, 생활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출품분야는 제천역과 관련된 사료적 가치가 있는 희귀사진과 향수와 그리움이 담긴 옛 추억사진과 역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담과 체험수기, 감상을 적은 에세이(포토에세이 포함), 수필 등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달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메일,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수 출품작은 도시재생사업 스토리텔링 소재로 활용하고 전시회 개최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관광·홍보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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