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충북도내 예술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다. 

10일 충북문화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총 180여 건의 공연 및 행사가 연기 혹은 취소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19억원에 이른다.

이에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재단은 '코로나19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인 개인이 대상이며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면 개인 당 200만원의 창작활동 준비금을 받는다. 재단은 '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사업'도 펼친다.

지난해 1회 이상 공연을 주최 또는 주관한 실적이 있는 공연예술 단체의 온라인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역시 1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앞서 재단은 성공적인 온라인 공연을 완수하기 위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연기된 행사 및 축제가 하반기에 몰리면서 생길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혹시 모를 코로나19 2차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물품 지원을 검토하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도내 예술인들의 아픔을 함께 분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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