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6월 16일까지 모집
경영·기술 우수 기업 대상
금리 혜택·판로 개척 도와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지역경제를 선도할 기업체로 육성한다.

도는 다음달 16일까지 경영·기술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곳보다 5곳이 늘어난 15곳이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공장을 등록하고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이다. 

신청 기준은 △첨단기술 또는 특허 보유 등 기술·품질이 우수한 기업 △기술혁신 노력이 현저하고 시책참여도가 높은 기업 △기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등이다.

도는 시·군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 후 오는 9월 상위 15개 기업을 선정한다. 신청은 공장이 위치한 해당 시·군 기업지원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6년 간 △도 기업인대상 선정 시 기술 분야 점수 우대 △중소기업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국내·외 전시박람회,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실태조사를 통한 불편사항 개선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고, 대외 신임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 잠재력 높은 유망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 소상공기업과(☏ 041-635-3439)나 해당 시·군 기업지원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1997년부터 529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했으며 기간 종료 등을 제외하고 현재 85개 기업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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