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월 2회씩 공개
감염병 극복 군민 위로·응원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난계국악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온라인 공연을 선보였다.

코로나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코로나블루를 날려버리고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군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온라인 공연은 지난 8일 오후 3시 영동군 유튜브 채널(충북영동TV)을 통해 공개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니만큼 독특하고, 흥을 돋우는 우리 가락을 대거 공연했다.

해금 소품곡 'Always in a heart', 대금 소품곡 '오늘 하루도 힘내', 중주곡 '봄을 여는 소리', 'Let me fly', '상록수' 등 총 5곡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앞으로 오는 7월까지 월 2회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온라인 공연을 위해 5월 22일 성악가 고현주(소프라노, 대전 노래하는 사람들 대표), 6월 5일 민의식(난계국악단 예술감독), 6월 19일 주병선(가수)의 재능기부로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국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계국악단 관계자는 "코로나블루 극복 온라인 공연을 통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피로감에 지친 군민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통해 영동난계국악단과 영동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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