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까지 백곡면 사송리 일원 3만6970㎡ 부지에 48억원 투입

▲ 진천 숯 산업 클러스터 예정부지 항공사진.

충북 진천군은 '진천 숯 산업 클러스터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48차 지역특화 발전 특구위원회를 통과해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진천 숯 산업 클러스터는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3만6970㎡ 규모로 총 사업비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으로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숯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숯 제품 개발과 브랜드화 △진천 숯 테마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총 3개 지역특화사업과 8개의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화사업을 통해 이곳에 △친환경 숯가마 시설로 제작된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 △숯 제품 연구실 △ 숯 판매장 등 숯과 연계된 기반시설과 관광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숯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산림청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19년부터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중기부 특구 신청 등 사전 절차를 추진해 왔다.

숯 산업 클러스터 특구가 완공되면 5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억원의 소득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숯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현재 조성한 참숯 전시관, 백곡저수지와 연접해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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