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책읽는청주' 대표 도서 3권 선정
선포식 영상 제작·온라인 토론회 개최

▲ 각 부문별 대표 도서 표지.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로 23회를 맞는 시민독서운동 '책읽는청주' 대표 도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올 한 해 시민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할 대표 도서로는 일반 부문에 최태성 작가의 '역사의 쓸모', 청소년 부문에 구본권 작가의 '뉴스, 믿어도 될까?', 아동 부문에 김정애 작가의 '안녕, 나야 미호종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등 사회 환경 변화와 역대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기존 사업은 보완해 추진한다.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영상으로 대체한다.

'함께 읽기 첼린지(challenge)'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한 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독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쇄 매체로만 구입해 배포해오던 대표 도서도 전자책, 오디오북, 큰활자도서 등으로 공개 매체를 다양화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환경 극복을 위해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토론회, 작가 강연회 등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역동적인 독서운동으로 변모를 꾀한다.

책읽는학교, 독서공동체 육성·지원, 독후활동 사례 공모 등 직접 찾아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책읽는청주는 1년 간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지역 구성원의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높여서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민독서운동으로 기반을 공고히 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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