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도서정보 안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정식 시행에 11일 돌입했다.

스마트폰의 개인 보유율이 90%를 돌파하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 수요가 증대하는 상황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

청주시 13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하며 충북지역에서는 최초라는 게 시립도서관 측의 설명이다.

기존 문자 서비스는 45자 이내만 발송할 수 있어 도서명, 수령일 등의 정보를 모두 보내지 못해 정확한 정보의 전달에 불편함이 있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알림톡 서비스는 최대 1000자까지 지원해 상세하고 보기 편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는 도서 반납, 연체 정보, 상호대차 안내, 희망 도서, 예약 정보 등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관 중 활용이 많았던 상호대차 안내의 경우 기존에 도서명, 수령일 등이 문자에 포함되지 못했던 문제를 개선했다.

또 수신된 알림톡에서 청주시 도서관 카카오 채널을 등록하면 도서 대출 외에도 공지사항, 문화행사, 청주독서대전 정보 등이 상시 제공돼 도서관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가 유용하게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톡 미사용 이용자는 기존과 같이 문자 서비스로 안내를 받는다.

윤순진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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