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계룡을 빛내고 있는 출향인사를 찾습니다."

충남 계룡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계룡 지역 출신 인사들을 발굴하는 출향인사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미비했던 지역 출신 출향인사 자료 구축 및 관리 등 대외적 인적 네트워크를 재정비함으로써 대외 소통·협력의 시정 구현을 통한 대외 역량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집중 전수조사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출향인사 발굴 및 접수는 상시 운영한다.
시는 행정복지국장을 조사단장으로, 10개 부서가 협업하는 조사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공직, 문화, 체육, 경제, 법조, 국방,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룡을 빛내고 있는 지역 연고 인사를 발굴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또 출향인사와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시정 참여 및 정책 지원을 유도,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전국의 출향인사와 향우회를 초청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며 이들을 통해 엑스포 및 시정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광욱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출향인사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우수한 인사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귀향으로 유도,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