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6선)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한다.

민주당은 12일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를 열어 오는 25일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서열 2위로 관례적으로 원내 제1당이 맡는다. 국회의장은 제1당의 원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를 얻으면 확정된다.

부의장 2명을 여당 몫1명, 제1야당 몫 1명으로 배정된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 경제부장과 부국장을 지냈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 17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기록했다. 

국회의장 경선에는 5선인 노무현 정권에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이 참여해 2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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