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도착정보 정확도 및 시정 홍보기능 등 10여 종 개선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 시내버스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기능이 개선된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버스정보안내시스템 기능 개선 용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정류장 도착정보 정확도 개선, 기점(회차점) 출발정보 안내, 시정 홍보기능 개선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에 중점을 뒀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버스정보안내시스템에 적용해 기능을 한 차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의 고장 신고를 받아 현장 조치하던 체계에서 웹 카메라를 이용해 서비스 정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 후 신고 전 조치하는 선제적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한다.

여기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스운행 기록을 분석하고 시운전을 가상으로 적용해 보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하고 배차시간 준수 및 버스 운행대기 위치 준수 등에 운수종사자와 운수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버스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 용역은 외형적으로는 큰 사업이 아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 교통정체와 도시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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