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소 추가 설치, 9월말까지 운영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와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내권 주요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을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내권 주요 횡단보도 등에 43개의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운영해 왔다.

올해는 2000만원을 투입해 그늘막 1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무더위 그늘막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등 교통신호 대기 시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된다.

실제로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3~4℃ 가량 낮아 보행 신호 대기 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성기영 교통과장은 "올해도 이상기온 등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무더위 그늘막 조기 운영 및 추가 설치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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