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홍석천 딸이 힘들었던 사회생활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홍석천과 딸 주은 양이 출연해 눈맞춤에 나섰다.

 

이날 홍석천은 주은 양의 “나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아느냐”는 근황 질문에 “삼촌(아빠)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용산에서 아르바이트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주은 양은 “그건 어떻게 기억하네”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주은 양은 “다른 사람 가게에서 일하는 게 처음이다. 왜냐하면 나는 스무 살 때부터 계속 여기저기 삼촌 가게에서 떠돌이처럼 돌아다니면서 일하지 않았나. 그래서 색다르다”고 말했다.

 

▲ (사진=ⓒ채널A)

 

하지만 이내 홍석천의 “삼촌 가게에서 일할 때 힘들었지?”라는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지금 생각하니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 그때는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쓴 사회생활을 맛 봤다. 거기는 너무 힘들었다. 삼촌이 와서 칭찬해주고 많이 보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럴 때라도 봤으면 좀 더 친해지지 않았겠나”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홍석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은이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강하고 독립적이고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은 양에게 “너가 좀 기왕에 일을 배우고 할 때 좀 세게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데서도 일을 해봐야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다”라며 “아빠가 안다. 잘했다”고 말해 주은 양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2008년 조카 2명을 입양한 바 있다. 2007년 입양특례법 개정으로 독신자 입양이 가능해지자 이혼한 누나를 대신해 조카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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