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75세 집중검진 대상 / 무료 검진·선물도 지급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했던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새로 재개하는 사업인 ‘만75세 등 집중검진 대상자 조기 검진’을 위해 올해 만75세 진입자(1945년생)와 만61세(1959년생) 1511명에게 치매 조기 검진에 대한 안내문과 쿠폰을 발송했다.

안내문과 쿠폰을 가지고 방문한 군민에 무료 검진을 진행하고 푸짐한 선물도 지급한다.

센터에서는 출입 전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을 충분히 실시하고, 검사 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시행과 검사 완료 후 감염병 예방수칙도 교육하고 있다.

검사시간은 약 15~20분 정도 걸린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선별검사, 진단검사 등 치매 조기 검진을 포함한 일부 사업만 재개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하면 1년에 1회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발표한 2019년 옥천군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지장애경험률이 46.6%로 60~69세 인지장애경험률 28.9%보다 높아 이 시기에 정기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75세 이상 노인은 보건복지부에서 권고하는 치매 고위험군으로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치매안심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 친화적 옥천 만들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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