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500만원 지원받아 연 2회 지역소식지 발행

 대전시 중구 문화2동은 문화씨밀레(마을공동체 조직)에서 '문화2동 마을신문'을 발간해 마을 전 세대에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2동 마을신문은 지난해 7월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가장 하고 싶은 사업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어 같은해 9월 대전시 주관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에서 지역참여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 500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올해 2회에 걸쳐 발간된다.

 이번 신문에는 코로나19로 지역 상공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무료로 광고를 실었으며 지역 민원, 주민의 이야기, 창작시, 행정소식 등을 담은 총 8면으로 1만부가 발행됐다.

 문화씨밀레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신문이 지역 소식을 전파함으로써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명환 동장은 "마을신문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여담을 공유하고 대외적으로는 지역을 홍보해 보다 더 잘 사는 마을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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