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읍·면·동 특화사업 21 중앙동행정복지센터

▲ 이현종 동장,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앙동 주민들이 소나무길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의 대표적인 상권 지역인 중앙동은 현재 외곽 신도시 형성과 터미널 등의 이전 등으로 상권 경쟁력이 급격히 쇠퇴한 지역 중 하나이다.

인구 역시 감소하는 등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때문에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함께 도시 재생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보행자 중심의 전용도로 개설과 지중화 사업, 물길 조성, 야간 조명 등을 설치했다.

또 이런 시설을 활용해 소나무 길 프리마켓 운영, 사람을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옛 중앙극장 자리에 조성된 청소년광장을 활용, 문화 중심지로서의 향수를 찾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과 바자회, 각종 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관 주도가 아닌 주민참여를 통한 도시 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지역의 특성을 알고 지역에서 삶을 사는 주민의 주도가 적극적인 참여가 도시재생을 이끌고 있다.

이런 결과는 성과로 이어져 지난 2014년 대비 2017년 소나무길 일대 유동인구가 60% 도 증가했고 공실률도 42%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지역발전사업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현종 중앙동장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도시의 흥망을 바꿔나가는 모습에 중앙동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 며 "중앙동은 청주의 중심지로써 변함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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