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인후통… 선별진료소行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5차례의 개학연기를 거쳐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했다. 이날 청주 봉명고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칸막이가 설치된 좌석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충청권에서 24명의 학생이 미열과 메스꺼움,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17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청주 6개 고등학교에서 13명, 제천과 영동에서 각 1명, 증평에서 2명의 학생이 발열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학생 16명은 119구급차와 부모에 의해 인근 병원과 선별진료소로 옮겨져 코로나 19검사를 받았다.

학교에서 발열증상이 보인 1명은 보건소로 이동 직후 정상체온으로 다시 돌아와 진담검사에서 제외됐다.
같은 날 대전에서는 유성구 한 고등학교 학생이 미열증상을 보이는 등 3명의 학생이 각각 선별진료소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충남에서는 4건의 코로나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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