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탄 택시 추격해 검거…전과 6범 수배 5건
충북 충주경찰서는 22일 절도범 검거를 도운 정미선씨(49, '청소년이 미래다' 사무국장)를 표창하고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임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4일 연수동에서 “도둑이야” 소리를 지르며 누군가를 쫓아가는 A씨(57)를 자신의 차에 태웠다. 정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범인을 추격하다 택시가 멈춰서자 붙잡았다.
범인 B씨(43)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업주인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60만원 등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 등으로 이달 초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절도 전과 6범에 5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정재일 서장은 “정씨의 용감하고 현명한 대처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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