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신청 중 20곳 선정 충북권역선 청주대 유일
내년까지 20억원 지원받아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대가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하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 전국 61개 대학이 신청했고 서면 및 온라인 발표 평가를 거쳐 20곳을 선정했다. 충북권역에서 청주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받는다. 4차 산업혁명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사업인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새로운 교육 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청주대는 가상현실과(VR)과 증강현실(AR)로 대표되는 '실감콘텐츠(XR)'를 산업분야로 선정해 지원했다. 실감콘텐츠(XR)는 센서를 활용해 인간 행위를 인식·분석해 가상환경을 실제처럼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콘텐츠를 말한다.

청주대는 지난 1월 실감콘텐츠 산업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예술대학과 공과대학으로 구성된 실감콘텐츠사업단(단장 김양호)을 출범했다. 실감콘텐츠사업단은 첨단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신설 전공인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이 주관 전공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빅데이터통계학전공',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디지털보안전공'이 참여 전공으로 함께한다.

차천수 총장은 "실감콘텐츠 산업의 배경기술이 되는 실감콘텐츠센터와 AI 빅데이터연구소, 디자인 ICT센터 설립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혁신 중"이라며 "감성기술 기반의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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