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양곡의 안전보관 위해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다음달 말까지 정부양곡 보관 창고를 대상으로 안전보관을 위한 일제 훈증소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훈증소독 대상은 정부양곡 보관창고 27개소(농협 11, 개인 16)에 보관 중인 1만3270톤의 정부양곡으로, 농약 잔류에 문제가 없는 인화늄 정제를 사용해 투약량과 밀폐기간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특히 기상청에서 이번 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정부양곡의 보다 철저한 보관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일제훈증을 통해 정부양곡의 충해 및 병해 발생과 변색 등 품질 손상을 사전 차단하고,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농약안전사용기준 및 해충방제요령에 의거해 안전하게 소독을 실시하는지를 당당공무원을 통해 불시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 군에서 보관 중인 정부양곡은 '나라미'로 가공돼 엄격한 검사를 거쳐 군수용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공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 관리양곡의 안전보관을 강화해 예산군의 고품질 쌀이 안전하게 공급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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