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회단체와 곳곳 방역 / 코로나 예방 홍보물도 배부

▲ 충북 영동군 공무원들이 매주 화요일을 생활방역의 날에 소독활동을 하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장기전에 맞서 매주 화요일을 생활방역의 날로 정하고, 군민과 함께 코로나19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

군은 매주 화요일 군 산하 전 직원은 물론, 주요 기관·사회단체들과 함께 지역 곳곳의 PC방, 노래연습장 등 방역 취약시설과 음식점, 상가, 버스 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며 일제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전자식 분무기로 업소 입구와 바닥을 소독하고, 손 분무기와 소독천을 사용해 내부 시설물을 소독하는 등 내·외부 전체에 대해 소독 활동을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포스터 부착,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활동 수칙 홍보물 배부, 항균 필름 부착 등 병행하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군민의 응원과 자발적 참여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상 속 방역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주민들도 전 공무원들의 나서 빈틈없는 소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에 호응을 보였으며, 군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군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사회를 함께 지키자는 군민의 공감과 단합된 힘이 지역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대적인 생활방역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함께하는 일제 소독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지키고 효율적인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아직도 코로나 19가 현재 진행형이니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와 소독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속적인 장비 확충과 선제적 조치를 하고, 여기에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소중한 나눔이 더해져 현재까지 단 1명의 확진자 없이 굳건히 안전지대를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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