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4주년 맞아 의료진 확충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개원 34주년을 맞이한 충북 청주한국병원이 의료진을 대폭 확충하는 등 지역 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청주한국병원은 최근 심장내과와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등 각 분야 전문의 11명을 추가 영입해 진료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또 윤창균 부원장을 진료원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송만규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진료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별도로 병원은 34주년을 맞아 장연희 원무과장과 정복영 수간호사, 김찬금 지역응급의료센터 팀장은 25년 장기근속자로 선정했다.

김희숙·신소연 수간호사와 안은숙 감염관리실 팀장과 진단검사의학과 이민호 계장 등 4명은 한국병원 모범직원으로 선정돼 해외선진지 견학 특전이 수여됐다.

송재승 병원장은 "올해 한국병원은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수의 의료진과 시설장비를  확충했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완공예정인 청주한국병원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증축공사가 마무리 되면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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