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 교육감도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남·충북지사와 대전·충남·충북교육감들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25일 공개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양승조 충남지사,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총점 70점을 넘어 종합 평가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3개 분야 가운데 목표달성 분야에서 98점을 넘어 S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분야 (100점), 2019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 소통 분야(100점), 웹 소통 분야 (Pass/Fail), 공약 일치도 분야(Pass/ Fail)등이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보면 충남도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 SA, 주민 소통 분 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교육청 중에서는 충북교육청이 목표달성 분야에서 SA, 주민 소통 분야에서는 대전 충남 충북교육청이 SA등급을 얻었다.

양 충남지사는 116개 공약 중 완료 1 개, 이행 후 계속 추진 45개 등 47.41% (55개)가 완료 이행으로 집계됐다.

정상 추진은 57개, 일부 추진은 4개다. 충남도는 공약이행을 위해 필요한 전체 계획 총계에 대한 재정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약이행을 위한 계획 총계 17조3124억원 중 8조8701억원 (51.24%)을 확보했다. 공약이행을 위해 임기 내에 확보할 10조2962억원 중에서는 5조6984억원(55.35%)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충북지사는 지난해 말까지 130개 공약 가운데 28건을 완료했고 이행 후 계속 추진 13건, 정상추진 86건, 일부 추진 3건 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약이행을 위해 임기 내에 확보할 7조464억원 중 지난해 말 까지 확보한 예산은 2조9669억원 (42.11%)으로 집계됐다.

설 대전교육감의 공약이행 현황을 살펴 보면 76개 공약 중 43.4%인 33개 공약을 완료했고 나머지 공약 43개를 추진하고 있다. 공약이행에 필요한 임기 내 재정 현황을 보면 전체예산 5062억8800만원 중 3774억3000만원(74.5%)을 확보했다.

김 충남교육감은 56개의 공약 중 23개를 이행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3개는 추진 중이다. 공약이행 재정도 계획 총계 1조5033억원 중 8849억8700만원 (58.87%)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충북교육감은 69개 공약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4개 공약을 완료했고 나머지도 이행 후 계속 추진하거나 정상 추진되는 사업이 각각 22건, 43건으로 확인됐다. 일부 추진되거나 보류, 폐기된 공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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