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의 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에게 손 소독, 거리 두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의 주요 야외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나들이객이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관광지에서도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체계를 갖추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현재 문화관광해설사는 반야사, 월류봉, 옥계폭포, 영국사 등지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입장 시 손 소독, 거리 두기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광지 질서유지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연의 업무인 영동의 역사와 관광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 해설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군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점점 많아 야외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거점으로 간이 테이블을 추가로 설치,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무게를 두며 영동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종석 국악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 예방과 영동군 홍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동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8명이 활동 중으로 지역 문화역사 유적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영동관광의 얼굴로 친절히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은 주요 관광지 해설 활동과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영동군의 숨은 매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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