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조합 주도 환지 방식
13만2천여㎡·1297세대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충남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사업시행자인 민간조합이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민간 주도 환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6년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모종풍기지구와 인접한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365억원을 들여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부지 면적 13만2000여 ㎡에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근린생활용지, 단독주택용지 등 주택건설용지와 공원·녹지·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로 구성됐으며 1297세대가 들어 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 착공에 탄력을 받아 개발 압력이 많은 모종뜰 전역에 모종2지구(민간),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사지구 개발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구역 인근 서쪽으로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동쪽으로는 고속도로 나들목(아산IC)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모종1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체계적인 주택단지 인프라가 구축되고 신시가지가 개발됨에 따라 50만 자족도시 아산 만들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