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7곳 이상 방문, SNS 홍보하면 숙박·체험비 50%

▲ 지난해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약선음식경연대회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시식행사에서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매력을 전하는 외지 관광객이 5일 이상 지역에 머물면 숙박·체험비 50%를 지원한다.

시는 최근 장기간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이달 1일부터 ‘제천에서 1주일 살아보기’ 이색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외지인으로 팀당 1∼4명까지 5일 이상 제천에서 숙박하는 팀에게 숙박비(1일 3만원)의 50%와 체험비(1일 2만원)를 준다.

지원조건은 5일 이상 제천에서 머물면서 관광홈페이지와 관광안내 책자에 등재된 자연·체험·축제여행 등 7곳 이상 방문·체험하고 SNS 홍보 콘텐츠를 게시(사진, 수기 등)해야 한다.

참가 신청 시, 5만원의 신청금을 납부한 후 체험을 완료하고 SNS 홍보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금과 함께 신청금도 반환한다.

참가신청은 제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계획, 동반자 현황,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코로나19 자가문진표 작성 등 사전 확인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숙소, 원하는 곳을 1주일간 자유롭게 선택하고 체험 등을 통해 제천의 매력을 느끼고 참가자의 홍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시관광협회에 위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