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균형발전 핵심 축 29㎞,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 류한우 단양군수(오른쪽)와 최명서 영월군수가 영월군청 군수실에서 동서고속도로(제천∼영월 간) 조기 착공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과 강원 영월군이 동서6축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신설사업에 대해 조기 착공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달 29일 영월군청을 방문해 최명서 영월군수를 만나 이 구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제천JCT∼동제천IC∼동단양IC∼영월) 개설은 수도권과 낙후된 충북 내륙권, 강원 남부권을 연결하는 통로다.

총연장 250.4㎞에 달하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1997년 착공해 2015년 충주∼제천 구간 개통 이후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잔여 구간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제천∼영월(29.0㎞)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진행 중이다.

동서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노선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돼 낙후지역의 발전을 가속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15년, 강원 태백·동해·삼척·영월·정선과 충북 제천·단양 등 7개 지자체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포럼, 대국민 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류한우 군수는 “동서고속도로 조기완공은 동서의 균형발전 핵심 축으로 자리 잡게 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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