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곳 습지, 하천 등 대상 설문조사, 시민의견 수렴 후 최종 선정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아름다운 자연생태 10선'을 선정해 아름다운 대전 만들기에 나선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활력을 찾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습지, 하천, 산 등을 대상으로 우수 생태자원을 선정키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생태 우수지역을 찾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선정, 대전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전국에서 찾는 '아름다운 대전'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대전시민은 누구나 오는 2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에 참여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생태전문가 7인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자치구로부터 16개 생태 우수지역을 후보지로 추천받았다.

대전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음달 중 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대전의 우수 자연생태지역 중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지역을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지역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힐링하고 교육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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