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충북 사진대전람회 공모서 영예
내달 3~9일 청주예당서 입상작들 전시

▲ 충북도 사진대전람회 대상에 선정된 김서윤씨의 '공연'.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지역의 우수 사진작가 등용문인 16회 충북도 사진대전람회의 대상에 김서윤씨(제천)의 '공연'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명준씨(청주)의 '풍자놀이'와 윤영식씨(괴산)의 '산사의 봄'이 각각 뽑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회는 도내 사진 애호가 100여 명이 출품한 350여 점의 출품작 중 50점의 입상작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60여 명의 중견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초대·추천작가전의 초대작가상은 유정선씨(서울)의 '어부의 아침'이, 추천작가상은 이정림씨(괴산)의 '시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현 심사위원장(제주도 사진대전람회 초대작가)은 "대상작은 사진적 소재에서 색감이 풍족하고 무대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 정교한 질서를 강조하는 순간을 잘 포착했음은 물론 구도, 색감 등을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주충식 지회장은 "해가 갈수록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전람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면서 "많은 도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사진의 아름다움과 사진 세계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다음달 3~9일 청주예술의 전당 1·2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시상식은 같은달 6일 오후 4시 1전시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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