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 위해 용전동 주요 14개소에 설치

▲ 설치 완료된 그림자조명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용전동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14곳에 그림자조명(로고젝터)을 설치했다.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인 용전동은 생활폐기물의 불법투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무분별한 배출 문제가 심각한 곳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전동 내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한 14곳에 그림자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그림자조명은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벽면에 나타나게 하는 장치다.

어두운 골목길과 쓰레기가 주로 배출되는 장소에 설치함으로써 밤 시간에 더욱 효과적이다.

설치된 그림자조명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과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 문구를 일정시간 간격으로 순환하며 표출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어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그림자조명이 생활폐기물의 상습적 불법투기 근절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동네 조성과 재활용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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