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농업회사법인
버섯 선별작업·포장 '구슬땀'

▲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첫번째)가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버섯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 봉사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31일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버섯 선별작업과 포장 등을 도왔다.

이날 봉사에는 생극면 생활개선회 회원과 음성군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농업회사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를 구할 수 없어 어려울 때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농가뿐 아니라 기업도 인력이 부족한데 생산적 일손 봉사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16년부터 해마다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기업을 위해 생산적 일손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 봉사는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충북도의 역점 사업이다.

지난해는 농가와 기업 4084곳에 14만900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532곳에 4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도내 시·군 일자리 부서나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일할 수 있는 만 75세 이하는 누구나 일손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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