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체 조사는 관내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구조를 파악, 정부 정책수립·평가와 함께 기업 경영계획 수립과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지난 2019년 12월31일 현재 군에서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 3299곳이다.

조사는 △사업체 명 △대표자 △소재지 △창설 년 월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여부 △디지털플랫폼(배달서비스·오픈마켓 등) 이용 여부 등 11개 항목에 관해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7명의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사원 방문 시 철저한 개인소독과 함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정확한 현장조사 수행을 위해 통계조사 유경험자 등 숙련된 조사요원을 뽑아 조사 지침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마스크, 휴대용손세정제)을 구입해 조사원들에게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집한 사업체 조사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국가와 군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사업체에서는 조사원 방문 시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체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를 통해 확정·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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