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해 현충일 추념식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축소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참석 대상을 당초 계획 인원인 430명에서 유족 대표,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으로 줄인다.

추념식도 국민의례와 전국 사이렌에 맞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간소화한다.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지만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셨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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