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저감 실천 시
포인트 적립 현금 전환 가능
휴양림 등 입장료 할인 혜택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도입한 '그린카드' 사용자는 앞으로 충남도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휴양림, 박물관, 생태원, 체육관 등 도내 48개 공공시설이 그린카드 제도에 참여한다.

그린카드를 이용하는 입장객은 입장료·사용료의 5%∼10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에코머니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신용·체크카드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일정 수준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혹은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이동통신·대중교통 요금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등 3가지 형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농협은행·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멤버십카드는 에코머니 사이트(http://ecomoney.co.kr)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확산하고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위해 그린카드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그린카드 이용자들을 위한 공공기관 할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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