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에 꽃길 조성…오가는 시민들 미소

▲ 충주시가 도심 곳곳에 갖가지 여름꽃으로 조성한 꽃길.

 충북 충주시가 여름의 문턱에서 도심 곳곳에 화사한 꽃길을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시는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여름꽃 메리골드 등 5종 10만본으로 주요 도로변에 가로화분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달천사거리와 충주역삼거리 등지에는 테마화단을 설치하고, 충주천 등의 5개 다리에는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해 오가는 시민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또 도심 꽃거리를 조성한 성서동과 용산동 꽃화분에는 꽃이름과 꽃말을 설명하는 이름표를 붙여 눈길을 모은다.

 시 관계자는 “충주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꽃길을 만끽하며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을 위로받게 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름꽃의 아름다움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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