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라디오스타

방송인 조영구가 김구라의 사랑꾼 면모를 폭로했다.

6일 재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방송인 현영, 조영구, 여현수,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하는 '돈의 맛'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영구는 절친 김구라가 열애 이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연애 후 달라진 김구라의 모습에 적응이 안된다"면서 "늘 부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대하던 김구라가 따뜻해졌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골프를 나가도 벚꽃이 있으면 자꾸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보내려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구라가 내게 '집이 호텔 같다', '7첩 반상을 받아본 적 있느냐'고 자랑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출처=라디오스타

이에 김구라는 쑥쓰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저라고 평소에도 죽상을 해야 하냐."면서 "벚꽃사진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직접 보여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현영이 "같이 산다는 건 몰랐다"고 하자 김구라는 "살아"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8월 합의 이혼으로 18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 이후 5년 만인 올해 초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특히 지난 4월엔 자신이 출연 중인 웹예능 ‘구라철’에서 여자친구와의 동거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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