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소방서는  자전거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6월이면 야외활동 시 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3년간(16년~18년) 동안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19743건으로 이 중 12%(사고 2433건, 인명피해 2372명)가 6월에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가 48%(9387건)로 가장 많았고 충돌과 추돌이 4%(6712건), 안전수칙 불이행이 14%(2771건) 순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운전자가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부상의 위험이 크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자전거를 탈 때는 도로의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자전거로 교차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하면서 다른 차량의 운행상태를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또 과속하지 말고 반드시 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주 후 타는 것은 불법으로 절대 삼가야 한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자전거 안전수칙의 준수와 주의 운전으로 소중한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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