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발전 롤모델 부상, 군민 일자리 지켜내는데 사활

▲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충북 진천군 송기섭 군수는 8일 진천군청 보도 설명실에서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 군수는 지난 2년간 군정을 돌아보면 “참으로 가슴 벅찬 성과들이 많았다”며 “민선7기 들어 군은 전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정도로 산업·고용·인구 등 지역발전 핵심분야에서 높은 발전세를 지속하며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이 지역발전을 가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지역경제”라며 “민선7기 총 2조90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우량기업들의 생산활동 확대와 획기적인 고용여건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높은 수준의 지역내 총생산을 바탕으로 확대된 가용재원을 통해 교육·복지·문화 등의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가능했다”며 “해당 분야에 대한 생활SOC의 눈의 띄는 확충으로 주민들이 누리는 삶의 질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외연 확대와 전략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지난해 진천읍과 천안 동면을 잇는 국도 21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며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구축이 여러 지자체의 공동 참여와 충북·경기도민들의 광범위한지지 속에 추진이 본격화 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용역이 나오는 대로 광범위한 주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당 노선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민선7기 후반기 군정운영 여건에 대해 “앞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변화는 지역경제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며 “자치단체 명운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군수는 “서비스·관광분야에 집중됐던 경제 위기는 제조업 전반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제조업 비율이 충북도에서 가장 높은 진천군도 지역산업과 군민들의 일자리를 지켜내는데 사활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5개 분야에 걸친 민선7기 군정운영 방향에서 군민과 함께 희망을 품고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내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조성’을 위해 △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 육성체계 완성 △소상공인 경영기반 강화 △지역상품권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시즌2 완성 △방사광 가속기 배후 산업단지 조성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구축 현실화 △국도 21호선 및 34호선 확장 본격화 △중부고속도로 혁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친환경 건강도시 그린시티’, ‘교육문화 융합의 디자인 시티’ 조성을 위한 각종 전략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는 지역발전에 있어 그 어떤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새길 수 있도록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군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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