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제안사업 공모
조사 결과는 교육정책 자료 등에 활용키로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1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제안사업 공모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와 공모는 다음달 7일까지다. 

설문조사는 도교육청(www.cbe.go.kr) 누리집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두 20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 내용은 △예산편성 시 우선 고려 사항 △학생 건강관리 등에 관한 의견수렴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제안사업 공모는 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제 예산 참여방, 우편, 팩스, 방문 모두 가능하며 2021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이면 공모할 수 있다.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 △공익보다는 일부(지역·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단순한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이익을 위한 제안 △기타 단순공지나 건의사항 등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는 관련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견을 들어 2021년도 예산편성, 중기충북교육재정 수립, 각종 교육정책자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도 예산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충북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의견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설문조사에서는 1826명이 참여했다. 제안 및 교육사업 공모에는 27건이 접수돼 검토 결과 △2건 수용 △1건 일부 수용 △12건 기추진 △2건 향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14억3333만7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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