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3기 충남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 분권협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주요 보고, 안건 논의,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 동향 및 도의 대응 상황 △충남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올해 3기 충남 분권협의회 운영계획안,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 방안, 지방이양사무 전수조사 결과 의견 수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특히 도 분권협의회는 지난 2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체 400개 사무 중 인적·재정적 요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집중 검토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자치분권 릴레이 기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공모사업 활성화 방안 등도 제시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참고해 도의 시책을 보완하고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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