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한경숙씨 신인상

▲ 딩아돌하작품상 시상식에서 문예원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수 딩아돌하 이사장, 김정태씨, 이근화 시인, 한경숙씨, 임승빈 딩아돌하 주간.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딩아돌하작품상 6회 수상자로 지난해 여름호에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를 발표한 이근화 시인(43)이 선정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 상은 (사)딩아돌하문예원이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가 제정,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딩아돌하에 발표된 신작 시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시로 선정된 작품의 시인에게 주어진다.

수상작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는 삶과 죽음 혹은 존재의 의미를 관념적인 상황과 어휘를 통해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일상과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 시인은 '칸트의 동물원'·'차가운 잠' 등 4권의 시집을 비롯해 동시집과 산문집을 펴냈다.

윤동주문학상 젊은 작가상, 오장환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시단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시인이다.

이 시인과 더불어 '그래서' 등 5편을 출품한 김정태씨(61) '정전기' 등 5편을 출품한 한경숙씨(42)가 신인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