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읍·면·동 특화사업 27 수곡2동행정복지센터

▲ 김기석 동장, 수곡2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살기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왼쪽) 마수걸이 복돈 전용 모금함.

재능기부 통해 지역사랑 나눔실천

기부된 후원금 저소득층에 '전달'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행정복지센터가 각종 후원과 재능 기부를 통한 지역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곡2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마수걸이 복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수걸이 복돈'은 상점에 오는 첫 손님이 내는 돈으로 후원 협약을 통해 1년 간 복돈을 적립, 연말에 기부하는 것이다.

2015년 첫 실시된 이 사업에는 현재 지역의 58개 소상공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부된 후원금은 저소득 및 위기가정 지원 등에 사용된다.

수곡2동행정복지센터는 후원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전용 모금함을 배부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직접 상점을 찾아가 모금 방법과 내용을 전달해 마수걸이 복돈사업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살기 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매년 새롭게 프로그램을 지정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각종 현장 체험 학습도 나서고 있다.

2016년 '마을환경개선 실태조사 및 캠페인'을 시작으로 △창작뮤지컬 제작 및 공연(2017년) △캠페인 벽화조성(2018년) △정크아트 작품제작(2019년) 등을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후원기관을 발굴·연계한 뒤 수곡2동행정복지센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획을 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솔초와 수곡중, 운호중 등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소통과 협업을 통한 작품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 연기로 하반기로 프로그램 진행이 연기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김기석 수곡2동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지역민들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며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하나되는 수곡2동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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