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엠넷)

이태성 동생 성유빈이 `보이스코리아 2020`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코리아 2020`에서는 가수 성유빈이 김범수의 노래 `지나간다`를 불렀다. 그는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유빈은 깔끔한 고음처리와 정확한 음색을 자랑하며 코치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그는 클라이막스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국 보아, 성시경, 김종국, 다이나믹듀오는 아무도 턴을 하지 않았다. 노래가 끝난 뒤 코치들은 뒤를 돌아보며 목소리의 정체를 확인했다. 

▲ (사진출처=ⓒ엠넷)

이에 성유빈은 "종국 코치님이 출연하고 계시는 프로그램에 저희 형 이태성이 출연하고 있다"라며 "거기에도 잠깐 얼굴을 비추고 있다"고 전했다.성유빈은 "저는 1`5년차 가수 성유빈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디서 많이 뵌 분 같다"며 낮이 익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고음은 정말 시원시원했다"라고 평했다. 다이나믹듀오는 "등산으로 비유하자면 정상에 올라간 줄 알았는데 또 하나가 더 있고 마치 구름 위에 올라가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전 들으면서 하루 이틀 노래한 게 아니고 되게 나쁘게 이야기하면 버릇이고 좋게 이야기하면 색이 강한 무대에서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종국은 "가지고 계신 음악 색깔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그런 분들에게 이 자리에서 보여주신 모습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유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줬다. 

성유빈은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에 서서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같은 공간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라며 무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성유빈은 2007년에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성유빈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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