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구 최대 규모 금융점포
최상의 서비스·문화수업 제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남청주신협'이 충북 청주 최대 택지개발지구인 동남지구에 지난 12일 신촌지점을 개점했다. 

이날 신촌지점 개점식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으며 개점식과 함께 신촌지명찾기운동 일환인 신촌마을유래비 제막식을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남청주신협 신촌지점은 새롭게 조성된 동남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며 1층은 자동화기기, 2층은 금융점포와 고객라운지·강의시설이 설치돼 있고 3층은 문화센터로 운영되며 991.7㎡(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 첨단복합점포로 동남지구내 금융점포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남청주신협은 동남택지개발사업 이전인 지난 2009년부터 이곳에 신촌지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금융기관이 존재하지 않았던 이 지역에 금융점포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후 신촌지점은 동남지구 개발로 인해 폐쇄했지만 개발이 완료되면서 다시 개점하게 된 것이다.
남청주신협 신촌지점에서는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점 내 3개 홀에서 문화센터를 운영, 동남지구의 문화랜드마크로 자리잡고있다. 

현재 문화시설이 부족한 동남지구에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조합원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신촌지점 2층 에드워드 홀에서는 댄스, 필라테스, 요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3층 신촌홀에서는 정리수납, 보타아트 등 문화예술 수업을 제공하며 메리홀에서는 몸펴기생활운동, 요가 등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문화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청주신협 신촌지점 문화센터 명칭 또한 의미가 특별하다.

2층의 에드워드 홀은 신협이 가장 발달한 미국 신협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화이린을 기리기 위해 에드워드 홀로 명명했다.

3층 메리홀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신협을 선구한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를 기리기 위해 메리홀로 명명했다. 

3층 신촌홀은 동남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진 신촌마을의 지명을 보존하기위해 신촌홀로 명명하여 의미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남청주신협 송재용 이사장은 "신규로 개발된 동남지구에 금융점포를 개점해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문화수업을 개설하며 더불어 사는 신협정신을 실현하고 있다"며 "신협정신 실현뿐만 아니라 동남지구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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