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환경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국민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수자원공사가 수행하는 '환경 사업 빅데이터 기반 및 센터 구축사업' 중 하나다.

국민 실생활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물·생활·자연환경 통합 서비스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물·자연 등 환경 정보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사업 모형(모델) 기획 및 개발 방안 △환경 매체 간 또는 문화, 산림 등 타 분야와 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는 융합 정보(데이터)의 기획 및 결과물 등 2개다.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서비스·사업 모델 개발' 분야의 경우 '대학생' 전형과 '일반·기업'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을 위해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bigdata-environment.kr)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교통, 통신 등 타 분야의 정보가 필요한 경우 각 분야 별 빅데이터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작품은 해당 누리집(bigdata-environment.kr)에 제출하면 되며 공모전의 모집 요강 등 세부사항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서면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총 21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서비스·사업 모델 개발 분야는 대학생과 일반·기업 전형별로 각각 △대상 1개(상금 300만원, 환경부

장관상) △최우수상 1개(상금 150만원, 수자원공사 사장상) △우수상 1개(상금 100만원) △장려상 3개(총 상금 150만원)를 선정한다.

융합데이터 기획 분야는 △대상 1개(상금 200만원, 환경부 장관상) △최우수상 1개(상금 150만원, 수자원공사 사장상) △우수상 2개(총 상금 200만원), △창업진흥원장상 5개(총 상금 250만원)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작은 올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플랫폼 통합 빅데이터 경진대회(가칭)'에 환경 분야 대표 과제로 출품될 예정이다.

우수 과제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서비스로 구현된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물을 포함한 환경 전 분야에 대한 통합정보는 국민 생활 곳곳에 편리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물관리 혁신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