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 상촌면 생활개선회 회원 40여 명은 15일 상촌면 하도대리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력 부족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자 이 단체는 군민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회원들의 힘을 모았다.

일손돕기 참여 회원들은 개인의 농사일은 잠시 미뤄두고 영농이 더 어려운 이웃의 포도 농가 2곳을 찾아 5000㎡에서 봉지 싸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남성임 생활개선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바쁘지만, 이웃의 불편과 걱정을 덜어줘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함께하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며, 웃음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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