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협력 강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온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혁신교육지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교육청, 교육지원청과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지정한다.
 동부지원청은 지역 혁신교육지구(대덕구, 동구, 중구)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학교와 마을이 상생할 수 있도록 유초등교육과 내에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동부마을교육지원센터는 '동고동락'을 브랜드화해 학교와 마을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대덕구의 '대전의 뿌리 회덕길 탐방 교실'이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분석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교 홍보와 학생 모집 등 운영에 협력하고 중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단계 컨설팅 및 운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동구의 마을결합형 시범학교 운영, 중구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3개 혁신교육지구 사업 개발 및 운영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동고동락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설정수 주무관은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낯설고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동부마을교육지원센터의 컨설팅과 도움이 혁신교육지구의 사업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센터장)은 "코로나 19로 학교 교육의 어려움이 큰 시기에 동부마을교육지원센터가 다양한 교육의 통로와 방법을 제안하고 지역사회와 학교, 학부모와 교사, 학생과 마을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학교와 마을이 더욱 가까워지고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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