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

배우 나탈리포트만이 드레스에 특이한 자수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나탈리 포트만 관련 문제가 나왔다.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이한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됐다. 

변영주는 절친한 장윤주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 찬스를 사용했다. 장윤주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다면 무엇을 새길 것이냐는 질문에 "내 이름을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KBS)

그러다가 장윤정은 나탈리 포트만이 드레스에 새긴 것을 떠올렸다. 그녀는 "여성 감독의 이름"이라고 정답을 맞혔다. 변영주 감독은 "다음 주에 만나면 바지에 제 이름을 써 드리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당시 나탈리 포트만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한 유명 여성 영화 감독들의 이름이 새겨진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등장했다. 이를 통해 백인 남성 중심의 수상으로 꾸준한 비판을 받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메시지를 전하는 행동이었다고 한다. 

이후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밤, 놀라운 업적을 인정받지 못한 이 놀라운 여성들을 기린다"라는 글을 남기며 시상식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시상식 현장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드레스에 새겨진 여성 감독들의 이름을 가리켰다. 이는 생방송 화면에 나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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