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농지원부를 오는 2021년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 현황, 농지의 소유·이용 실태 등을 농지행정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다.
 많은 농업인이 세금 감면, 자금 융자, 조합원 가입 등의 증빙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농지원부를 발급 받고 있다.
 농지원부 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 DB와 비교·분석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정비 대상은 지역 외 농지 8025건, 지역 내 80세 이상 소유자 농지 9008건, 임차 기간 만료 농지 636건 등 총 2만3613건이다.
 향후 소유권 변경 등 갱신되는 자료도 수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농지원부 정비 과정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소명을 요구한다.
 필요한 경우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홍보하고 농지 이용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전경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지원부 정비가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 하는 한편, 농지이용실태와 연계해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 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 수급 차단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주=이효섭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